위장막이 제거된 기아차 K3의 사진이 한 경제전문지를 통해 공개됐다. 하지만 이 사진은 네티즌이 그동안 공개된 스파이샷을 토대로 그린 예상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내 경제전문지는 4일, ‘기아차 ‘K3’ 위장막 벗었다…얼굴이 K9 쌍둥이‘라는 제목으로 위장막이 제거된 기아차 K3의 사진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K3의 사진은 국내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며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그릴, 세련된 느낌의 LED 주간주행등, 곡선이 강조된 안개등과 범퍼 디자인을 갖췄다.

하지만 이런 보도와 다르게 이 사진은 컴퓨터 프로그램인 포토샵으로 완성됐다.

이 사진은 한 유명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ㅇㅇ보고있나’란 아이디를 쓰고 있는 네티즌이 만든 예상도다.

아이디 ‘ㅇㅇ보고있나’는 지난달 5일, 자동차 커뮤니티에 ‘K3 위장막 제거(K3 예상도)’란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게시글에는 문제의 사진이 실렸고 사진 중앙에는 ‘ㅇㅇ보고있나’란 워터마크가 새겨져 있다. 이 사진은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스파이샷과 K9, 신형 씨드의 디자인적 요소를 결합해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