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당수 국산차는 엔진 가속성능이 우수해진 반면 핸들링과 브레이킹이 무디다는 지적이 많다. 반면 QM5의 경우 핸들의 조작감각이 완벽하다고 할 만큼 탄탄하고, 브레이크의 기능도 생각 이상으로 충분하다.

기본적으로 QM5는 도시에 거주하는 시민이 일상적으로 탈 수 있는 콘셉트의 도심형 SUV다. 그러다보니 도심에서의 주행성능을 중점적으로 매우 우수하게 만들어뒀다.

특히 회피를 해야 하는 경우나 차 사이로 빠져나가야 하는 경우 핸들의 급격한 조작에도 거동의 흐트러짐없이 재빠르게 반응하는 점은 매력적이고 짜릿하다.

▲ 르노삼성 QM5

숫자로 보는 엔진 출력은 173마력으로 경쟁 모델(신형 싼타페 2.0 디젤, 184마력)에 비해 조금 뒤지지만 실제 주행해보면 결코 뒤지지 않는 느낌이다. 싼타페가 비록 184마력이지만 4000RPM까지 올라가야 나오는 출력인 반면 QM5의 173마력은 이보다 조금 낮은 3750RPM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아래는 르노삼성 QM5의 시승영상.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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