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핌픽대로, 빠른 길 찾기가 필요해"

내비게이션 전문기업 파인디지털은 10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한 '서울 출퇴근 길, 내비게이션을 통해 빠른 길 안내가 필요한 도로는?'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일부터 10일간 성인남녀 27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60%(1668표)는 올림픽대로 주행 시 빠른 길 찾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올림픽대로는 아침·저녁은 물론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거의 거북이 걸음 수준”이라며 “출근길이 너무 막혀 강변북로로 이동해야 할 때도 많다”고 밝혔다.

▲ 출퇴근길, 올림픽대로의 정체가 가장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길을 잘못 들어 올림픽 도로에서 3시간 동안 기다린 적도 있다”면서 "매일 올림픽 대로에 동 시간대 많은 차량들이 몰려 교통대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올림픽대로 다음으로는 강변북로(10%), 동부간선도로(7%), 서부간선도로(7%), 내부순환도로(6%), 남부순환로(4%), 강남대로 (2%)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 교통권을 중심으로 한 질문임에도 서울 및 경기 지역 거주자들의 투표수(58%) 외 지방 거주자들의 투표수(35%)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이 밖에도 30대(46%)부터 40대(26%)의 높은 투표율을 자랑해 출퇴근 시간의 교통 혼잡에 대한 관심도가 직장생활을 하는 세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 파인디지털에서 “서울 출퇴근 길, 내비게이션을 통해 빠른 길 안내가 필요한 도로” 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파인디지털 김병수 이사는 “출퇴근 시간대 막힌 길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빠른 길 안내 서비스가 최근 운전자의 편의성을 더하고 있다”면서 “파인드라이브는 앞으로도 최상의 실시간 교통 정보가 반영되어 최고의 경로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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