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가 다시 왕좌를 되찾았다. 아반떼는 지난달 유일하게 1만대를 넘는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2월에 가장 많이 판매됐던 그랜저를 제치고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일, 각 국내 제조사에 따르면, 3월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는 현대차 아반떼다. 아반떼의 판매대수는 1만210대로 유일하게 1만대 이상 팔렸다. 이어 현대차 쏘나타는 8469대를 판매하는 등 다소 저조한 기록을 보였다. 기아차 모닝은 8174대, 현대차 포터는 8105대, 현대차 그랜저는 8019대를 판매하며 뒤를 이었다. 특히 아반떼, 쏘나타, 모닝, 포터 등 판매대수 상위 차종은 전달에 비해 판매대수가 약 10% 증가했다.

▲ 현대차 아반떼는 3월 10210대가 판매됐다

전달에 비해 판매대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차량은 쉐보레 스파크다. 스파크는 2월에 4305대가 판매됐지만 지난달에는 6422대가 판매되며 49.2%의 증가세를 보였다.

판매대수가 가장 크게 줄어든 차는 현대차 그랜저다. 그랜저는 2월에 9337대를 판매했지만 지난달에는 8019대를 팔았다. 판매대수가 1318대나 줄었다.

▲ 3월 국산차 중 가장 많이 팔린 차, 가장 적게 팔린 차

국내서 판매대수가 가장 적었던 차종은 쉐보레 카마로로 한달 동안 단 6대가 판매됐다. 이어 쌍용차 체어맨H(109대),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110대), 쌍용차 렉스턴Ⅱ(120대), 쉐보레 아베오(185대) 순으로 낮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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