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대다수가 기아차 K5의 디자인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는 25일, 국산차 42개 모델의 디자인 선호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는 각 모델들을 구입할 가능성이 있는 잠재 고객 7422(모델당 평균 177명 )명이 이메일 설문을 통한 온라인 조사로 참여했다.

42개의 국산차 중 디자인이 가장 뛰어난 모델은 기아 K5가 차지했다(797점). 다음으로는 현대 제네시스(776점), 현대 에쿠스(767점), 현대 제네시스 쿠페(766점), 쌍용 체어맨W(764점)가 순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TOP10에 4개의 모델의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3개, 쌍용차는 2개, 쉐보레는 1개의 모델이 TOP10에 올랐다. 르노삼성은 20위권 안에 단 하나의 모델도 오르지 못했다. 르노삼성 모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것은  SM7으로 26위를 차지했을 뿐이다.

제조사별 평균 점수는 기아차가 73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현대차(734점), 쉐보레(733점)와의 차이는 불과 1~2점에 불과하다. 모든 제조사 디자인 점수가 작년보다 하락한 가운데 쉐보레가 유일하게 점수가 오른 것도 특징이다. 작년도 4위였던 르노삼성은 쌍용차에 자리를 내주고 5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르노삼성은 타 브랜드보다 크게 하락해 유일한 600점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산차 모델들의 디자인 평가 TOP10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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