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11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차전’에서 주최측이 야심차게 준비한 레이싱모델들의 레이서 도전기 ‘나도 레이서다’가 진행됐다.

100M 구간에 장애물을 통과하는 슬라럼 방식으로 12명의 레이싱모델들은 평소 자신의 운전 실력을 뽐내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EXR 팀106 소속 정주미가 9초 0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현대기아자동차 소속 임은빈, 3위는 쏠라이트 인디고 소속 황가희가 각각 차지했다. 

▲ 좌로부터 '나도 레이서다' 2위 레이싱모델 황가희, 1위 레이싱모델 정주미, 3위 레이싱모델 임은빈

이번 경기는 단순히 레이싱모델들의 눈요기 이벤트로 머무는 것을 넘어, 12명의 참가 레이싱모델들은 레이서로써 자신을 기량을 마음 것 뽐내고 각 팀 선수들은 자신의 연습시간 이외에 소속 모델에게 직접 지도를 하는 열정을 보였다. 또한 경기가 열린 그리드 주변에는 팀 관계자와 선수들이 나와 소속 레이싱모델들은 응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KSF 주최측 관계자는 “앞으로 ‘나도 레이서다’ 를 대회의 대표 이벤트로 육성해 나갈 것” 라 하면서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제2, 제3의 ‘나도 레이서다’를 보일 계획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재원 기자 〈탑라이더 jwstyle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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