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자동차는 4기통 박서 엔진으로 유명합니다. 박서 엔진을 사용하는 자동차 회사는 스바루와 포르쉐 2군데 뿐입니다. 엔진 피스톤이 서로 마주보면서 수평으로 움직여서 박서 엔진이라고 부르는데요. 마주보는 피스톤이 진동을 서로 상쇄해서 진동 자체도 적어지고, 차체의 무게중심을 낮출 수 있어서 주행 성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 스바루 아웃백

실제로 주행을 하는데 갑자기 비가 내렸습니다. 평소보다 살짝 긴장을 하긴 했지만, 낮은 무게중심과 상시 4바퀴 운행을 유지하는 아웃백의 접지력은 무척 좋아서 수월하게 운행할 수 있었습니다. 공인 연비와 유사하게 나오는 실 연비도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 스바루 아웃백

아웃백은 실용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가정용차’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편안한 뒷좌석과 넓은 트렁크, 사용하기 편한 내부 조작버튼들은 실용성의 측면에서, 낮은 차체와 상시 4바퀴 운행은 안정성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5인 이하 가족을 기준으로 본다면 무척 유용하게 탈 수 있는 자동차였습니다. 


전승용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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