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2 풀체인지의 추가 이미지가 올해 2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공개돼 주목된다. X2 풀체인지는 해치백 스타일로 크로스오버에 가까운 이전 세대 X2와 다르게 BMW 쿠페형 SUV 특유의 실루엣이 구현됐으며, 차체도 커졌다. 특히 티맵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X2 풀체인지 국내 라인업은 디젤 sDrive18d와 가솔린 sDrive20i로 운영된다. 향후 최상위 M35i가 도입된다. 신형 X2는 해치백 스타일로 크로스오버에 가까운 이전 세대 X2와 다르게 BMW 쿠페형 SUV 특유의 실루엣이 구현됐다. 전장은 193mm, 휠베이스는 23mm 길어졌다.

X2 풀체인지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프로포션을 갖췄으며, 낮고 와이드한 차체로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전면부에는 신규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헤드램프, 그릴 테두리가 점등되는 일루미네이티드 기능 등이 적용됐다. 일루미네이티드 기능은 X1과 차별화된 사양이다.

후면부에는 독특하게 디자인된 테일램프와 통합형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신형 X2는 BMW 소형차 최초로 21인치 휠 옵션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플로팅 콘솔, 토글형 기어레버 등이 배치됐다.

신형 X2에는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9(OS9)이 내장됐다. OS9은 보다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자연스러운 음성 명령 체계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처럼 편안하게 차량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또한 티맵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티맵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은 최신 교통상황을 포함한 모든 안내 정보가 실시간으로 갱신된다. 특히 경로 안내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완벽하게 연동된다. 신형 X2는 스탑앤고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최신 ADAS를 탑재했다.

신형 X2 sDrive18d는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과 7단 DC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발휘한다. 신형 X2 sDrive20i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 변속기로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30.6kgm다. 모두 전륜구동 방식이다.

신형 X2 M35i xDrive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낸다.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이다. BMW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중 X2 풀체인지 전기차 버전인 iX2를 투입한다. iX2는 WLTP 기준 최대 449km를 주행할 수 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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