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법인은 쏘나타 부분변경을 6일(현지시간) 출시했다. 미국형 신형 쏘나타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기본으로 사륜구동 시스템 HTRAC을 조합할 수 있다. 신형 쏘나타 미국 가격은 2만7500달러(약 3600만원)부터로 어코드, 캠리와 유사하게 책정됐다.

쏘나타 부분변경은 미국서 2.5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터보 엔진, 2.0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신형 쏘나타 미국 가격은 2.5 가솔린 자연흡기 2만7500달러(약 3600만원), 2.5 가솔린 터보 3만4950달러(약 4600만원), 하이브리드 3만800달러(약 4000만원)부터다.

혼다 어코드 풀체인지와 비교해 1.5 가솔린 터보 가격은 비슷하며, 2.0 자연흡기 하이브리드는 약 2000달러(약 260만원) 저렴하다. 토요타 캠리 풀체인지 전 모델과 비교해 보면 2.5 가솔린 자연흡기와 2.5 자연흡기 하이브리드 모두 약 2000달러(약 260만원) 낮은 가격이다. 

미국형 쏘나타 부분변경은 2.5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 기본이다.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24.9kgm를 발휘한다. 특히 사륜구동 시스템 HTRAC을 조합할 수 있다. 2.5리터 가솔린 터보와 2.0 하이브리드 제원은 국내 사양과 같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신형 쏘나타에 대해 차체 강화와 스티어링 휠 소재를 변경하는 등 소음 및 진동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쏘나타 외관에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H’ 리어램프 등 현대차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실내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신규 사양이 탑재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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