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29일 파일럿 풀체인지를 출시했다. 파일럿 풀체인지는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을 특징으로 신형 3.5리터 V6 엔진, 10단 자동변속기, 2세대 i-VTM4 토크 벡터링 사륜구동 시스템, 최신 ADAS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8인승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6940만원이다.

파일럿 풀체인지는 국내에서 8인승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6940만원이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형 파일럿은 박시한 실루엣을 갖춘 정통 SUV 스타일이 강조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90mm, 전폭 1995mm, 전고 1805mm, 휠베이스는 2890mm다.

이전 세대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85mm, 70mm 길어지면서 실내 공간이 확대됐다. 또한 섀시 강성 강화, 전방과 후방 트랙을 넓혀 안정성을 확보했다. 전면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풀 LED 헤드램프, 면적을 넓힌 그릴 등이 적용됐다. 측면에는 20인치 휠이 탑재됐다.

실내에는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 9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12개의 고성능 스피커가 포함된 BOSE 프리미엄 오디오, 1열 및 2열 열선 시트, 1열 통풍 시트, 3-ZONE 공조기, 2열 윈도우 선쉐이드, 캐빈 토크 등이 적용됐다.

1열 시트는 새로운 글로벌 프레임을 기반으로 운전자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제어한다. 3열 공간은 성인 남성 탑승 기준으로 설계됐다. 특히 8인승의 2열 센터 시트는 탈부착이 가능한데, 탈거 후 트렁크 공간 내 언더 플로어에 고정 수납할 수 있어 실내 공간 활용성이 높다.

신형 파일럿의 트렁크 용량은 이전 세대보다 증가한 527ℓ다. 3열 시트 폴딩시 1373ℓ, 2열과 3열 시트 폴딩시 2464ℓ까지 확장된다. 전 좌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파노라마 선루프, 윈드쉴드 및 1열 도어 어쿠스틱 글래스, 펀칭 가죽 시트, 운전석 메모리 등을 지원한다.

신형 파일럿에 새롭게 도입된 테일게이트 워크 어웨이 락은 버튼을 누른 후 차량에서 1m 이상 멀어지면 모든 도어가 자동으로 잠긴다. 90도 시야각의 광각 카메라와 120도 광각 레이더로 구동되는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 차선 유지 보조, 추돌 경감 제동 등을 탑재했다.

신형 파일럿은 개선된 에어백 시스템 등을 통해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 TSP+를 획득했다. 서라운드 뷰 카메라와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 등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4세대 3.5리터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89마력, 최대토크 36.2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8.4km/ℓ다. 셔터 그릴과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 VCM이 적용됐다. 지능형 전자식 사륜구동i-VTM4는 좌/우 한쪽 축으로 구동력을 분배하는 트루 토크 벡터링이 구현됐다. 항속 주행시 전륜으로만 구동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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