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지난 24일 GV70 2024년형을 출시했다. 2024년형 GV70는 개선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차체 측면 강성, 신규 컬러 추가 등이 특징이다. 가격은 이전과 비교해 100만원이 올랐는데, 2.2 디젤 기준 풀패키지는 7344만원이다. 벤츠 신형 GLC 디젤과 336만원 차이난다.

2024년형 GV70 가격은 기존과 비교해 100만원 인상된 5040만원부터다. GV70 2.2 디젤은 5287만원, 3.5 가솔린 터보는 5989만원부터다. 2024년형 GV70 풀패키지 가격은 빌트인캠 제외 기준 2.5 가솔린 터보 7097만원, 2.2 디젤 7344만원, 3.5 가솔린 터보 7541만원이다.

가격이 인상되면서 2024년형 GV70 2.2 디젤 풀패키지의 경우 오늘(7월 28일)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 벤츠 GLC 풀체인지 디젤 220d 4MATIC과 유사한 가격대로 왔다. 신형 GLC 220d 4MATIC 가격은 7680만원으로 GV70 2.2 디젤 풀패키지와 차이는 336만원이다.

신형 GLC 디젤 국내 사양 옵션도 탄탄한 만큼 GV70 2.2 디젤 풀패키지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노려볼 만하다. GV70와 신형 GLC는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이 포함된 최신 ADAS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GV70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2와 카페이, 내비게이션 기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국내 최적화 사양이, 신형 GLC는 360도 카메라와 연동돼 차량 전면부 하단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 보닛과 디지털 라이트, 열선 윈드스크린 워셔 시스템 등 고급 사양을 지원한다.

GV70 2.2 디젤은 2.2리터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21인치 휠 및 AWD 기준 12km/ℓ다. 신형 GLC 디젤은 2.0리터 4기통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로 최고출력은 197마력, 최대토크는 44.9kgm다.

복합연비는 19인치 휠 및 AWD 기준 14.1km/ℓ다. 특히 신형 GLC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포함돼 가속시 추가 출력과 토크를 지원한다. 저부하 주행에서는 연료 소모를 줄이고 ISG를 부드럽게 작동시킨다. 전반적인 차체 크기는 GLC 풀체인지가 GV70보다 크다.

신형 GLC는 전장 4720mm, 전폭 1890mm, 전고 1645mm, 휠베이스 2890mm다. GV70는 전장 4715mm(-5mm), 전폭 1910mm(+20mm), 전고 1630mm(-15mm), 휠베이스 2875mm(-15mm)다. GLC 부메스터 사운드는 가솔린만 적용됐으며, GV70 렉시콘은 옵션이다.

한편, 영업소에 따르면 GV70는 연식변경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차체 부품 탑재와 일부 차체 두께를 키워 측면 안전성을 높였다. 후측방 충돌 방지 기능도 개선됐다. 실내에 배치된 내비게이션 버튼 등은 조명이 상시 켜지도록 변경됐다. 스토크 그린 외관 컬러가 신설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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