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는 레인저 풀체인지를 2일 출시했다. 신형 레인저는 포드의 글로벌 트럭 DNA에 기반한 강인하면서도 다양한 사용 목적에 부합하는 와일드트랙과 랩터 트림으로 운영된다. 특히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국내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이다. 가격은 6350만원부터다.

레인저 풀체인지의 세부 가격은 와일드트랙 6350만원, 랩터 7990만원이다. 와일드트랙은 3월, 랩터는 2분기 중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신형 레인저의 차체 크기는 전장 5370mm, 전폭 1920mm, 전고 1885mm, 휠베이스는 3270mm다. 휠베이스는 기존보다 50mm 길어졌다.

신형 레인저는 이전 세대 대비 전륜을 앞으로 당겨 접근각 등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레인저 풀체인지의 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그릴을 기반으로 시그니처 C-클램프 헤드램프가 탑재됐다. 특히 레인저 랩터에는 레인저 최초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고급 소프트 터치 소재로 마감된 실내는 고객 중심으로 설계됐다. 12인치 대형 세로 디스플레이와 운전석 파워 시트 및 1열 열선 시트, 앰비언트 램프,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듀얼존 공조기, 전자식 기어레버 및 파킹 브레이크 등이 탑재됐다. 랩터는 디지털 계기판을 지원한다.

측면 팝 아웃 컵홀더는 공조기 온도 셋업에 따라 음료수의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신형 레인저는 스탑&고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모니터링, 2차 충돌을 방지하는 충돌 후 즉시 제동, 자동 주차 보조 등 최신 ADAS가 기본 적용됐다.

상업용도는 물론 아웃도어 레저활동에 최적화된 와일드트랙은 적재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이드 스텝, 효율적인 화물 적재를 위한 향상된 베드라이너, 차량 주위를 밝히는 존 라이팅, 적재함 관리 후크, 클램프 포켓 등이 탑재됐다. 랩터 트림은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됐다.

넓어진 전폭과 더 커진 ‘FORD’ 레터링 전면부 그릴, 분리형 범퍼, 실내 코드 오렌지 스티칭, 전투기 좌석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츠 시트, 폭스 쇼크업 소버가 포함된 퍼포먼스 서스펜션 등 와일드트랙과 차별화됐다. 바하(Baja), 락크롤링 모드 등 총 7개 주행모드가 제공된다.

신형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 파워트레인은 2.0리터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AWD로 구성됐다. 와일드트랙은 최고출력 205마력, 최대토크 51kgm, 최대 견인력 3500kg, 복합연비 10.1km/ℓ, 랩터는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51kgm, 복합연비는 9km/ℓ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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