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코나 풀체인지를 지난 18일 출시했다. 신형 코나는 풀체인지를 통해 상품성이 강화됐는데, 기존 최하위 트림인 스마트 삭제로 체감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신형 코나 가솔린 가격은 2468~3097만원으로 트림별 최대 322만원 올랐다. 풀패키지 가격은 3655만원이다.

신형 코나의 세부 가격은 2.0 가솔린 모던 2468만원, 프리미엄 2690만원, 인스퍼레이션 3029만원, 1.6 가솔린 터보 모던 2537만원, 프리미엄 2759만원, 인스퍼레이션 3097만원으로 책정됐다.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119~3611만원으로 상반기 중 출시된다.

신형 코나는 기존 최하위 트림인 스마트 삭제로 체감상 시작 가격이 324만원 인상됐다. 모던 트림의 경우 96만원이 올랐다.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LED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이중접합 차음 유리 등이 기본이다.

기존의 모던 초이스 트림은 프리미엄 트림과 비교된다. 가격은 프리미엄 트림이 153만원 높다. 와이드 선루프와 실내 컬러 패키지, 빌트인캠2, N 라인 디자인 패키지 등은 프리미엄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다. 현대 카페이와 e-하이패스, 외관 디자인 패키지 등이 적용됐다.

다만, 고속도로 주행보조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됐던 모던 초이스 트림과 다르게 신형 코나 프리미엄 트림은 100만원 상당의 현대스마트센스 옵션을 추가해야 한다. 옵션을 유사하게 구성하면 신형 코나가 253만원 비싸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이전 세대 대비 322만원 인상됐다. 동급 최초 19인치 휠,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프로젝션 타입 LED 헤드램프, 전/후 LED 방향지시등,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2열 열선 시트, 앰비언트 무드 램프, 디지털키2 터치 등 신규 사양이 대부분 탑재됐다.

빌트인캠 가격은 2로 업그레이드되면서 10만원 인상됐다. 크렐 사운드는 보스 사운드로 대체되면서 5만원, 선루프는 와이드 선루프로 변경되면서 15만원이 올랐다. 신형 코나 1.6 터보 AWD 풀패키지 가격은 3655만원이다. 기존과 다르게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지원하지 않는다.

한편, 신형 코나는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크기가 커졌으며, 충돌 안전성 등이 강화됐다.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과 높아진 정숙성이 특징이다. 신형 코나 2.0 가솔린은 최고출력 149마력, 1.6 가솔린 터보는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98마력을 발휘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