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3세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국내 사전계약이 1천대를 돌파했다. 11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3세대 레인지로버 스포츠 연내 출시에 앞서 미디어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국내 라인업은 가솔린 모델 P360, 디젤 모델 D300, 그리고 PHEV 모델 P510e로 구성된다.

먼저 출시될 레인지로버 스포츠 4가지 트림은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되며, 가격은 P360 다이내믹 SE 1억3997만원, P360 다이내믹 HSE와 D300 다이내믹 HSE 1억5067만원,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 1억5807만원이다. P510e PHEV 모델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특히 레인지로버 최초로 선보일 PHEV 모델 P510e는 단거리 전기차에 준하는 38.2kWh 배터리팩을 적용해 WLTP 기준 주행거리 113km를 확보했다. 또한 최대 50kWh DC 콤보 고속 충전을 지원해 1시간 이내에 80% 충전이 가능하며, 7kW 완속 충전시 5시간이 소요된다.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차체 구조인 MLA-Flex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보다 최대 35% 비틀림 강성이 강화됐다. 에어 스프링이 포함된 2-챔버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과 토크 벡터링, 7.3도 회전을 지원하는 후륜 조향 시스템이 적용된다.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에 포함된 전자식 액티브 롤 컨트롤 시스템은 프론트 및 리어 액추에이터를 제어하는 48V 전원을 통해 구동돼 차체 롤링을 줄여준다. 또한 오프로드 주행시 슬립이 감지되면 15초 이내에 최대 135mm 지상고를 높여 험로 주파력을 높여준다.

가솔린 P360은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1kgm,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6초의 성능을 갖췄다. 전기 슈퍼 차저로 터보랙을 줄였다. 디젤 D300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6초가 소요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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