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023년형 베뉴를 13일 출시했다. 2023년형 베뉴는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기본 사양이 강화된 것이 특징인데, 기존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를 삭제하고 모던 트림을 재구성한 프리미엄 트림이 신설되면서 가격 인상 폭은 441만원에 달한다. 풀패키지는 2435만원이다.

2023년형 베뉴의 세부 가격은 프리미엄 2130만원, 플럭스 2395만원이다. 트림이 재구성되며 2022년형과 비교해 트림이 단순화됐다. 스마트와 모던 트림이 삭제되며 시작 가격도 크게 올랐다. 2022년형 베뉴의 시작 가격은 1689만원으로 2023년형과 비교해 441만원 낮다.

2023년형 베뉴의 시작 가격은 현대차 아반떼(1866만원), 기아 K3(1785만원), 셀토스 부분변경(2100만원), 쉐보레 트랙스(1885만원), 르노코리아자동차 XM3(1995만원), 쌍용차 티볼리(1943만원)보다 비싸다. 옵션은 강화됐지만, 소형 SUV 특유의 가격 접근성은 떨어졌다.

현대차는 2023년형 베뉴에 대해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프리미엄 트림으로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2023년형 베뉴는 4.2인치 컬러 클러스터, 전방 충돌 방지 보조(보행자, 자전거), 차로 유지 보조, 1열 통풍 시트, 8인치 내비게이션, 풀오토 에어컨, 하이패스 등이 기본 사양이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디지털키2 터치 등 신규 옵션이 신설됐다. 플럭스 트림은 선루프를 제외한 사실상 풀패키지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등이 탑재됐다. 풀패키지 가격은 2435만원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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