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신형 코나는 차체 크기가 기존보다 커졌으며, 분할형 헤드램프 등 코나 특유의 디자인이 유지됐다. 실내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기존과 같다. 내년에 공개된다.

코나 풀체인지는 3세대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크기가 커진다. 해당 플랫폼은 2024년 공개가 예정된 기아 신형 셀토스에도 사용된다. 휠베이스를 늘려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인다. 외관은 현행 모델과 마찬가지로 낮게 배치된 분할형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탑재됐다.

헤드램프 상단에는 얇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전면부 그릴과 범퍼 하단 공기흡입구 크기가 소폭 커졌다. 신규 휠이 제공된다. 코나 풀체인지의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등 최신 사양을 지원한다.

신형 코나는 가솔린 및 디젤 엔진,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N 라인,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카스쿱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신형 코나 전기차의 차명은 아이오닉 시리즈로 변경된다.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다.

코나 EV의 차명 변경은 배터리 문제 등으로 발생한 화재로 대대적인 리콜을 진행했던 과거 이력을 버리고 새로운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함으로 판단된다. 또한 신형 코나는 현대차 i30를 대체한다. i30는 국내 시장에서 단종됐으며, 유럽 등 해외에서도 판매를 종료할 예정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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