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대형 SUV 시장에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포드는 베스트셀링 대형 SUV 익스플로러의 고급화 모델 '익스플로러 플래티넘'과 풀사이즈 SUV '익스페디션'을 연이어 시장에 안착시키며 대형 SUV 모델 라인업의 고급화와 대형화 트렌드를 이끌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 2017~2019년 수입 SUV 판매 1위를 기록한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링 수입 SUV다. 포드코리아는 익스플로러 라인업 강화를 위해 친환경 고성능 모델 익스플로러 PHEV에 이어 고급화 모델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출시했다.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은 사양 고급화와 함께 보다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에는 3.0리터 V6 터보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후륜구동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4.0kgm의 강력한 힘를 발휘한다.

실내에서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가죽 커버링 대시보드, 고급 소재의 센터페시아, 마사지 기능이 더해진 1열 시트, 그리고 2열 독립시트가 적용됐다. 특히 2열 시트에도 파워 어시스트 폴드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기본 사양이다.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의 가격은 6760만원으로 차체 크기나 사양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됐다.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차선유지보조는 물론 선루프, 2열 선쉐이드 등 다양한 옵션을 기본으로 적용해 제네시스 GV80 대비 오히려 저렴한 수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포드 익스페디션은 국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풀사이즈 SUV로 거대한 차체와 넓은 실내공간, 강력한 퍼포먼스, 양산차 최고 수준의 견인력을 발휘한다. 특히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고도 가격은 8210만원으로 책정돼 GV80 수준에서 특별함을 전한다.

익스페디션은 전장 5335mm, 전폭 2075mm, 전고 1945mm, 휠베이스 3110mm의 거대한 차체로 존재감이 강조됐다. 특히 프레임 보디 기반 대형 SUV 중에서는 유일한 1억원 미만대 모델로, 차박이나 캠핑, 트레일러나 카라반 견인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모델로 여겨진다.

익스페디션은 견인 하중 4173kg에 프로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트레일러 연결이나 후진시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차선유지보조 등 최신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한 12-스피커 뱅앤올룹슨 시스템이 기본이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터보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후륜구동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66.0kgm를 발휘, 타사 고성능 SUV 수준의 퍼포먼스를 확보했다. 또한 강철 프레임과 알루미늄 보디를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함께 만족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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