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가 공개된 이후 국내외 반응이 주목된다. GV60는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로 쿠페형 스타일 CUV다. GV6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이 반영됐다. GV60를 접한 국내외 소비자들은 ‘프랑스 차 같다’, ‘젊어졌네’ 등 호오가 강하게 갈렸다.

GV60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은 ‘프랑스 브랜드 시트로엥이 생각난다’, ‘제네시스엥?’, ‘제네시스 디자인이 오락가락한다. GV70는 참 멋졌는데’, ‘구 형태의 변속기가 고장이 나면 운행은 어찌해야 하나’, ‘코나에 더 어울리는 디자인 같다’ 등 우려와 디자인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반면, ‘빨리 나와라. 바로 계약하고 싶다’, ‘외관 컬러가 독특해서 그렇지, 디자인은 괜찮은 듯’, ‘콤팩트한 차량에 맞게 외관과 실내가 아주 젊어졌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멋지다’, ‘후면부와 루프라인이 끝내준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확인됐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들도 GV60 언베일링 기사를 보도했다. 제네시스의 주 공략 시장 중 하나인 미국 매체 카앤드라이버는 ‘GV60는 럭셔리 해치백으로 보인다. 실내는 아이오닉5와 EV6보다 고급스러워 보이며, 테슬라 모델Y와 경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터원 역시 ‘크로스오버라기보다 큰 해치백처럼 보인다.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됐지만, 다른 모델보다 덜 우아해 보인다. 실내는 완벽하게 제네시스에서 파생됐다’라고 평가했다. 카스쿱은 ‘아이오닉5보다 고급스러우며, 21인치 휠이 인상적이다. 흥미롭다’라고 전했다.

GV60 기사를 접한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은 국내와 비슷했다. ‘그릴이 없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전면부가 시트로엥인줄 알았다. 좀 헷갈린다’, ‘EV6가 더 좋아보이는데, 만우절 장난인가?’, ‘고급스러움과 어울리지 않는 컬러다’ 등과 시트로엥 합성 사진 등을 게재했다.

긍정적인 반응으로는 ‘매력적인 컬러 조합은 아니지만, 디자인은 좋아 보인다. 응원할 가치가 있다’, ‘제네시스가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려 한다’, ‘복고풍일 수도 있다. 아주 고급스러워 보인다’, ‘보기에도 좋고, 다른 제네시스처럼 가성비가 좋다면 잘 팔릴 듯’ 등이 확인됐다.

한편, GV60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과 크램쉘 보닛, EV 이미지를 형상화한 C필러 가니쉬, 21인치 휠, 디지털 사이드 미러,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 플로팅 콘솔, 파노라믹 디스플렝 등이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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