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신형 스포티지의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가격을 공개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신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첨단 사양이 새롭게 적용됐다. 신형 스포티지 하위 트림 가격은 기존보다 소폭 상승, 상위 트림은 대폭 상승했다. 디젤 풀패키지는 4051만원으로 투싼보다 비싸다.

신형 스포티지 1.6 터보 가솔린의 가격은 트렌디 2442만원, 프레스티지 2642만원, 노블레스 2869만원, 시그니처 3193만원이다. 2.0 디젤 파워트레인 선택시 195만원이 추가된다.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는 노블레스와 시그니처에서 선택할 수 있다. 118만원이 더해진다.

신형 스포티지는 1.6 터보 가솔린이 기본이다. 기존의 2.0 자연흡기 가솔린을 대체한다. 하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가격은 기존보다 66만원,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488만원 상승했다. 그래비티 트림은 기존보다 518만원이 인상됐다. 2.0 디젤 엔진 트림의 가격도 모두 상승했다.

2.0 디젤 프레스티지는 기존 대비 173만원, 시그니처는 389만원이 올랐다. 그래비티 트림은 473만원이 차이 난다. 신형 스포티지는 3세대 신규 플랫폼과 감지 대상이 확대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 LED 헤드램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2열 폴드&다이브 시트 등이 기본이다.

다만 트렌디 트림에서는 빌트인캠, 파노라마 선루프,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퀼팅 가죽/스웨이드 시트와 메탈 페달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서라운드 뷰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링팩을 선택할 수 없다. 신형 스포티지에는 노블레스 트림이 신설됐다.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은 노블레스 트림부터 제공된다. 트렌디와 프레스티지 트림은 부츠타입 변속 레버가 기본이다. 시그니처 트림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이다. 가솔린 4WD는 터레인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신형 스포티지 그래비티의 선루프를 포함한 풀패키지 가격은 가솔린 3856만원, 디젤 4051만원이다. 투싼 인스퍼레이션 풀패키지의 가격은 가솔린 3660만원, 디젤 3910만원으로 스포티지보다 싸다. 특히 신형 스포티지 디젤 풀패키지의 경우 쏘렌토 그래비티보다 비싸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