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의 국내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모델 Y 롱레인지는 1회 완충시 20인치 휠 기준 511km 주행이 가능하다. 모델 Y는 테슬라의 보급형 크로스오버로 5인승을 기본으로 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모델 Y는 올해 국내 출시가 확정됐다.

국내 인증을 마친 모델 Y 롱레인지는 전륜과 후륜에 듀얼 모터 사양으로 전륜과 후륜에 전기 모터가 각각 탑재됐다. 시스템 총 출력 384마력, 최대토크는 51.2kgm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트랙션 제어를 위해 전/후 바퀴의 토크를 디지털 방식으로 제어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2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191km/h다. 모델 Y 롱레인지에는 82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1회 완충시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20인치 휠 기준 511km다. 열관리 기술인 히트펌프가 탑재돼 저온에서의 주행거리 손실을 최소화했다.

모델 Y의 전장은 4751mm, 휠베이스는 2890mm다. 외관은 테슬라 모델 X의 4도어 실루엣, 블랭크 오프 라디에이터 그릴, 날렵한 LED 헤드램프 및 리어 스포일러 등을 이어받아 공기저항계수 0.23Cd를 달성했다. 모델 X의 특징인 팔콘 윙 도어는 적용되지 않는다.

실내는 테슬라 모델 3와 같다. 미니벌한 수평형 대시보드를 비롯해 스마트폰 무선충전, 15인치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5인승을 기본으로 3열 7인승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모델 Y의 트렁크 용량은 최대 1925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전면 트렁크가 제공된다.

한편, 모델 Y의 국내 보조금 혜택에 대해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없는 단계다’라고 밝혔다. 2021년부터 변경된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따르면, 모델 Y의 가격이 6000만원 이상이면 보조금의 50%, 6000만원 이하면 최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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