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스포티지(NQ5)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이 게재한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와 정보를 토대로 제작됐다. 신형 스포티지는 3세대 신규 플랫폼과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이 적용되며, 7인승 모델 도입이 예고됐다. 2021년 상반기 공개된다.

신형 스포티지는 현대차 신형 투싼과 플랫폼,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투싼과 유사한 제품 전략을 통해 국내와 북미 시장에는 롱휠베이스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모델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외신에 따르면 신형에는 스포티지 최초로 7인승 모델이 도입된다.

신형 스포티지의 전면부는 초대형 그릴과 함께 심장박동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기아차 최신 디자인 언어인 타이거 노즈 그릴은 헤드램프와 경계선 없이 하나로 연결된다. 신형 쏘렌토와 유사한 크롬쉘 보닛이 적용된다.

신형 스포티지에도 기아차 신규 로고가 도입된다. 측면부는 전면 및 후면 사이드 펜더의 볼륨감이 강조됐다.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와 함께 롱휠베이스 모델은 쿼터 윈도우가 적용될 예정이다. 슬림하게 디자인된 리어램프, 리어스포일러, 히든타입 머플러 등이 제공된다.

특히 신형 스포티지에는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가 협업해 개발한 엔비디아 드라이브(차량용 반도체)가 탑재될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드 서비스 등이 통합된 인공지능 기반 커넥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투싼과 공유한다.

1.6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kgm의 성능을 내며, 2.0 디젤의 최고출력은 186마력, 최대토크는 42.5kgm다. 1.6 터보 하이브리드의 시스템 총 출력은 230마력이며, 유럽 등 일부 시장에는 1.6 터보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출시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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