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투싼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형 투싼 기본형의 가격은 2435만원으로 기존 대비 180만원 인상됐다. 기존 투싼의 하위 스마트 트림의 삭제로 가격 상승폭이 더 크게 느껴진다. 신형 투싼과 기존 투싼의 인상된 가격과 사양을 비교했다.

신형 투싼의 하위 트림은 모던이다. 가격은 2435만원이다. 기존 투싼의 하위 트림 대비 180만원, 모던 트림 대비 44만원 인상됐다. 신형 투싼은 최고출력 180마력의 1.6 가솔린 터보를 기본으로 최고출력 186마력의 2.0 디젤 엔진의 옵션 가격은 191만원이다.

엔진 경량화와 성능, 연비를 개선한 스마트스트림 2.0 디젤 엔진이 적용됐음에도 기존 대비 옵션 가격이 8만원 인하됐다. 현대차 사륜구동 HTRAC과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는 196만원으로 기존과 같다. 다만 디젤 엔진에는 험로 주행모드가 추가돼 가격은 221만원이다.

신형 투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이다. 1열 및 2열 열선시트, 하이패스, ECM 룸미러, 열선 스티어링 휠은 기존 모던과 달리 옵션 혹은 상위 트림 사양이다.

2641만원의 프리미엄 트림은 기존 투싼의 가성비가 강조된 베스트 초이스 트림(2568만원)과 비교가 가능하다. 가격 차이는 73만원이다. 18인치 휠, 패드프린트 디자인, 1열 열선 및 통풍, 열선 스티어링 휠, 하이패스, ECM 룸미러, 뒷좌석 에어벤트 등이 제공된다.

베스트 초이스 트림과 달리 8인치 내비게이션, 듀얼 풀 오토 에어컨,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의 사양은 지원되지 않는다. 신형 투싼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의 가격은 3155만원으로 기존 대비 257만원 상승했다. 인스퍼레이션에는 신규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10.25인치 오픈형 디지털 계기판, 10.25인치 디스플레이, 현대 카페이 및 디지털 키, 64컬러 무드램프,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발레파킹 모드 등이 기본 사양이다.

신형 투싼 인스퍼레이션의 선루프를 포함한 풀패키지 가격은 가솔린 3651만원, 디젤 3896만원이다. 기존 투싼 대비 각각 199만원, 245만원 상승했다. 후측방 모니터, 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는 디젤 전용 옵션으로 제공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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