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 부분변경이 출시됐다. 스팅어 부분변경은 2.5T 엔진과 전자식 가변 배기 밸브, 차로 유지보조 기본화 등 상품성이 개선됐다. 그러나 2.5T는 신규 옵션 대부분을 적용할 수 없고, 기존 2.0T에서 선택할 수 있던 옵션 선택이 불가능해졌다. 차이를 살펴봤다.

스팅어 2.5T 플래티넘의 가격은 3925만원으로 기존 2.0T 플래티넘(3868만원)보다 57만원 상승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사이클, 차로 대향차 추가), 차로 유지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이 기본화됐다.

차동 제한장치(M-LSD), 기아 페이, 오토디포그 등이 추가됐으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8인치에서 10.25인치로 확대됐다. 출력도 상승했다. 2.5T의 최고출력은 304마력, 최대토크는 43kgm다. 기존 2.0T의 최고출력은 255마력, 최대토크는 36kgm다.

기존 2.0T 플래티넘에서 제공됐던 동승석 전동시트와 뒷좌석 열선시트는 옵션 사양이며, 2.5T 마스터즈부터 적용된다. 마스터즈의 가격은 4275만원이다. 스팅어 부분변경 2.5T와 기존 스팅어 2.0T의 가장 큰 차이점은 AWD와 차동 제한장치(M-LSD)의 조합이다.

스팅어 2.0T 플래티넘에서는 AWD와 차동 제한장치가 포함된 퍼포먼스팩을 조합할 수 있었다. 스팅어 마이스터 2.5T는 차동 제한장치가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AWD를 선택할 경우 삭제된다. AWD와 차동 제한장치의 조합을 원할 경우 3.3T를 구매해야 한다.

차동 제한장치는 엔진 동력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코너링을 돕는다. 또한 스팅어 부분변경 2.5T는 기존 스팅어 퍼포먼스팩에 포함된 다크 레드 인테리어와 후드 가니쉬, 미쉐린 썸머타이어를 선택할 수 없다. 3개의 옵션은 3.3T 전용으로 제공된다.

기존 스팅어 2.0T 플래티넘의 기본 사양인 실내 블랙 스웨이드 헤드라이닝도 3.3T 전용 사양으로 변경됐다. 스팅어 부분변경에 새롭게 추가된 스웨이드 컬렉션, 전자식 가변 배기밸브도 3.3T 전용이다. 스팅어 마스터즈 3.3T 풀패키지의 가격은 5497만원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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