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미니 굿우드(Goodwood)의 가격을 공개했다. 전 세계에서 1000대 한정 판매하는 굿우드의 가격은 4만1000파운드(약 7000만원)로 책정됐다.

굿우드는 롤스로이스의 영국 공장 지명을 의미하며 미니 쿠퍼를 기반으로 미니와 롤스로이스가 공동으로 제작됐다. 최고급 세단을 제작하는 롤스로이스와의 공동 제작인 만큼 굿우드도 최고급 미니로 탄생하게 됐다.

굿우드는 쿠퍼의 외관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롤스로이스 특유의 다이아몬드 블랙 바디칼라가 적용됐다. 또한 에디션을 강조하는 굿우드 엠블럼이 새겨져있다.

굿우드의 가장 큰 특징은 실내다. 실내는 롤스로이스의 축소판이라고 할 만큼 닮아있다. 롤스로이스 특유의 색상과 최고급 월넛버 우드트림, 검정색의 나파가죽, 양털 매트 등 호사스러운 실내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하만카돈 스피커 시스템과 네논 어댑티브 헤드램프 등 고급 편의사양도 적용된다.

미니 굿우드는 이달 5일부터 주문을 받아 내년 3월부터 출고된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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