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형 S60이 오는 8월 국내에 출시된다. S60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S60은 새로운 디자인과 플랫폼이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디젤엔진이 완전히 배제된 첫 번째 볼보 라인업이기도 하다. 볼보 S60은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제네시스 G70와 경쟁한다.

볼보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SUV 라인업 XC60, XC40 매진 사태에 이어 왜건의 불모지로 불리는 국내에서 크로스컨트리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신차의 디자인과 상품성이 해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볼보 신형 S60 역시 이같은 인기 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점쳐진다. 볼보 S60을 먼저 접한 해외 미디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S90에서 검증된 신기술이 적용돼 기존 S60 대비 경쟁력이 높아졌다. 신형 S60 역시 동급에서 가장 안전한 차를 목표로 한다.

볼보 신형 S60은 전장 4761mm, 전폭 1850mm, 전고 1431mm, 휠베이스 2872mm다. 최저지상고는 142mm로 먼저 출시된 크로스컨트리의 210mm 대비 낮다. 크로스컨트리와 S60은 동일한 차체의 왜건과 세단형 모델로 디자인과 실내공간이 동일한 수준이다.

국내에 선보일 엔진 라인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 4기통 가솔린 터보 라인업 T4는 최고출력 190마력, T5는 250마력, 가솔린 트윈차저 라인업 T6는 310마력, 트윈차저 하이브리드 T8은 390마력, 폴스타 모델은 405마력이다. AWD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 도입이 유력한 T5 모델은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6.5초, 최고속도는 240km/h다. T4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0.6kgm,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7.1초, 최고속도는 220km/h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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