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올해 하반기 전세계에 출시할 엔트리 SUV(코드명 QX)의 차명을 '베뉴(VENUE)'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베뉴(VENUE)는 영어로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의미하는데, 베뉴 내부 공간은 물론 베뉴와 함께 도달할 장소 등 다양하게 해석된다.

현대차는 베뉴가 엔트리 SUV라는 점을 고려해 지명을 차명으로 사용한 기존 현대차 SUV 라인업과 차별화했다. 기존 현대차 SUV 모델 차명은 코나(KONA), 투싼(TUCSON), 싼타페(SANTAFE), 팰리세이드(PALISADE) 등 휴양지와 고급 주택지구를 사용했다.

베뉴는 고객이 있고 싶은 장소 또는 고객이 인생에서 도달하고 싶은 곳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 고객의 인생목표와 지향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열린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베뉴는 Y세대와 Z세대를 포함한 1980~2000년생의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

베뉴는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안전 사양, 활용성 높은 공간이 특징으로, 현대차는 베뉴를 통해 엔트리 SUV 시장을 선도하는 가장 트렌디한 브랜드가 될 예정이다. 현대차 베뉴는 오는 4월 17일(현지시간) 2019 뉴욕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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