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의 고급차 브랜드 DS가 2020년까지 플래그십 모델 'DS8'을 출시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DS8은 BMW 5시리즈와 경쟁할 모델로 프리미엄 중형차 시장에 투입된다. DS8은 독창적인 디자인의 패스트백 스타일로 출시된다.

DS 브랜드는 명품의 나라, 프랑스의 문화와 예술이 반영된 브랜드로 작고 실용적인 소형차 중심의 프랑스 자동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럭셔리카 브랜드로 포지셔닝 된다. DS 라인업은 우아한 보디라인과 보석을 연상케하는 정교한 LED 광원 등 디테일이 강조됐다.

DS8외 외관 디자인은 최근 선보인 DS7의 디자인 큐가 적용된다. DS 브랜드를 상징하는 대형 그릴과 풀 LED 방식의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적용된다. 방향지시등은 시퀀셜 타입이다. 루프라인과 도어 하단 등 부분적인 크롬 소재의 적용으로 고급감을 높인다.

DS8에는 최근 패스트백 스타일로 선보인 푸조 508의 EMP2 아키텍처가 적용된다. 전륜구동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파워트레인은 2.0리터 디젤엔진과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그리고 DS7 크로스백에 사용될 E-텐스(E-Tens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올해 하반기 DS 브랜드를 국내에 정식 론칭한다. 독립 전시장을 통해 기존 푸조·시트로엥 판매망과 완전히 분리한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출범과 출시될 신차는 플래그십 SUV 모델인 'DS7 크로스백'으로 럭셔리 중형 SUV 체급에 속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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