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아테온, 티구안을 론칭해 신차 라인업을 완성한다. 이달 초 공개한 파사트 GT를 시작으로 아테온, 티구안으로 이어지는 공격적인 신차 론칭을 통해 폭스바겐의 완전히 새로운 라인업을 보다 빨리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가장 주목되는 신차는 티구안이다. 티구안은 과거 폭스바겐의 수입차 판매 3위를 이끈 주역으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SUV는 물론 월간 베스트셀링 수입차에 줄곧 이름을 올리던 인기 모델이다. 이번에 소개될 신형 티구안은 풀체인지를 거쳐 상품성이 강화됐다.

신형 티구안은 MQB 플랫폼을 통해 차체를 키우면서도 공차중량은 50kg 줄였다. 신형 티구안의 전장은 60mm, 전폭은 30mm, 휠베이스는 77mm 늘어났으며, 전고는 33mm 낮아졌다. 주력 엔진은 115마력, 150마력, 190마력, 240마력의 2.0 4기통 디젤엔진이다.

아테온은 기존 CC의 후속 모델로 4도어 쿠페형 차체를 갖는다. 아테온 역시 디자인과 사양의 고급화로 기존 CC 대비 상위 모델로 포지셔닝 된다. 낮고 넓은 차체와 프레임리스 도어, 차세대 폭스바겐의 전면 디자인, 최신 운전자보조 시스템을 담았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4일 파사트 GT의 차량 전시와 본격적인 고객 상담을 시작했다. 파사트 GT는 미국형 모델인 기존 파사트와 달리 유럽형 파사트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과 편의장비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가격은 4320만원~5290만원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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