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31일(현지시간) 2017 세마쇼를 통해 스팅어 튜닝카를 공개했다. 와이드 보디가 적용된 스팅어 GT는 1970년대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얻었다. 오렌지 컬러 스팅어에는 K&N 오픈형 흡기와 볼라 배기시스템 등 전용 튜닝파츠가 적용됐다.

스팅어 GT 페더레이션은 12월 출시에 앞서 다양한 애프터마켓 튜닝업체들의 스팅어 전용 튜닝 파츠 개발을 축하하는 의미로 선보였다. 스팅어 외관에 적용된 크리미 오렌지 컬러는 스팅어에 적용된 튜닝 아이템을 강조하기 위한 설정이다.

외관에는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에어 디자인 USA가 제작한 에어로 킷과 에어벤트가 적용됐다. 전면 범퍼 하단에는 에어 스커트가 추가됐으며, 리어 범퍼에는 공격적인 형상의 디퓨저가 추가됐다. 또한 리어 스포일러를 통해 공력성능을 높였다.

K&N은 새로운 에어 인테이크와 배기저항을 줄인 볼라 배기시스템, 아이박 스프링, 강화된 안티롤바를 적용해 최고출력을 15마력 높였다. 그 밖에 TSW 20인치 휠과 폴킨 타이어가 적용됐다. 이들 튜닝 아이템은 오는 12월 스팅어 출시와 함께 구입할 수 있다.

펄 블루 메탈릭 컬러의 스팅어 GT 와이드 보디는 1970년대 GT 레이스카 스타일의 과장된 펜더가 특징이다. 서스펜션은 전륜 1.4인치, 후륜 1.2인치 낮췄으며, 21인치 단조 휠과 고성능 타이어가 적용됐다. 또한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에어로 킷이 추가됐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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