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3세대 풀체인지 카이엔을 통해 차세대 차량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인다. 신형 카이엔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는 포르쉐 커넥트 플러스를 통해 운전자는 아마존 뮤직과 네스트 스마트 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신형 카이엔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통합형 LTE 호환 SIM 카드를 통해 차량을 온라인 상태로 계속 유지시킬 수 있다. 더욱 단순화된 스마트폰 앱 개발로 네트워크 연결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뮤직도 지원한다.

아마존 뮤직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음악 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DFB 포칼 매치와 독일 축구 팀이 참여하는 두 개의 유럽 대표 축구 경기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네스트의 스마트홈 디바이스 사용자들은 차량 안에서도 집안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집안에 설치된 카메라가 화재 경보 및 이미지 등의 정보를 수집해 전송해주며 차량에서 직접 집안의 온도 조절도 가능하다.

또한 통합 온라인 라디오 기능인 라디오 플러스를 지원해 차량이 FM 또는 디지털 라디오의 수신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라디오 플러스는 자동으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전환돼 수신 환경을 개선한다. 포르쉐는 총 7GB 용량의 데이터 팩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그 밖에 신형 카이엔은 스웜 데이터(swarm data)를 활용한 온라인 내비게이션이 적용된다. 실시간 교통 정보를 포함하며, 목적지 검색 기능을 단순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주유비, 주차장 정보 및 호텔과 레스토랑 리뷰 등 다양한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

새로운 보이스 파일럿(Voice Pilot) 기능은 강화된 음성 제어 기술이 적용돼 구체적인 주소지 정보가 없어도 목적지 입력이 가능해졌다. 보이스 파일럿은 네비게이션 외에도 오디오, 공조장치와 시트 냉난방과 같은 차량 제어까지 약 100가지의 명령을 수행한다.

신형 카이엔은 새로운 포르쉐 커넥트 앱을 통해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도어, 테일게이트, 윈도우의 개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차량 도어의 잠금 및 해제도 가능하다. 또한 차량 모니터링 및 안전 기능도 제어할 수 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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