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브랜드는 20일(현지시간) 출시를 앞둔 대형 SUV 내비게이터의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신형 내비게이터는 7만2055달러(약 8214만원)에서 시작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7만3395달러(약 8367만원)와 유사한 가격이 책정됐다.

링컨 브랜드는 신형 내비게이터의 가격 공개와 함께 내비게이터의 차체를 키운 익스텐디드 버전을 공개했다. 내비게이터 익스텐디드는 기본형 대비 30cm 길어진 차체와 길어진 휠베이스를 통해 레그룸이 25cm 가량 확대됐다.

내비게이터 익스텐디드의 가격은 노멀 휠베이스 대비 높은 8만750달러(약 9205만원)에서 시작된다. 최상급 트림인 블랙라벨 L 트림은 9만6905달러(약 1억1047만원)에서 시작돼 옵션 추가시 10만달러(약 1억1400만원)를 넘어선다.

내비게이터 블랙라벨 L 트림에는 마호가니 레드컬러의 베네시안 가죽이 사용됐으며, 레이저로 가공된 카야 우드 인레이가 적용돼 고급감을 강조했다. 그 밖에 블랙라벨 L 트림에는 샬레나 요트클럽 등 다양한 인테리어 테마가 제공된다.

한편, 국내에 링컨을 판매하는 포드코리아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신형 내비게이터의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내비게이터는 올해 가을 미국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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