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차에 기능들 다 사용하세요? 평소에는 큰 불편 없으니 그냥 운전만 하고 다녔는데 가만히 살펴보니 꽤 유용한 기능들이 숨어있더라구요. 비싼돈 주고 산 차, 뽕(?)을 뽑아야 하잖아요 ^^v 거기에 안전장치라면 더욱더 잘 알아두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지요?

우선, 일명 '차일드락' 이라 불리는 기능을 먼저 살펴볼께요.

차일드락은 꽤 많은 여성운전자분들이 알고 계시는 기능이지만, 의외로 아직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아이가 있는 여성운전자라면 주목! 집중!

차일드락은 어린아이들이 장난을 치다 주행중 안에서 실수로 문을 열 수 있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밖에서 부모들이 문을 열어주어야만 문을 열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입니다.

요즘 주행 중 자동으로 문이 잠기니깐 괜찮다구요? 천만에 말씀이에요. 도어락 역시 안에서 쉽게 열어버릴 수 있기때문에 적극적인 안전장치는 되지 못해요. 그럼 한번 살펴볼까요?

 

 

차일드락은 문 안쪽에 보면 흔히 '자물쇠'무늬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보통때는 자물쇠가 풀려있는 무늬쪽으로 해놓고 다니시다가 아이가 타면

 

 

'잠금'무늬 쪽으로 밀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차일드 락을 걸어두면

 

 

안에서는 도어락이 풀려있더라도 문이 절대 열리지 않구요.

 

 

누군가가 밖에서 문을 열어주어야 한답니다.

왜 아이들이 조금 크면 차가 도착했다고 뒤에 차가 오는대도 위험하게 문을 확 열고 뛰어 내릴려고 해서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잖아요. 우리 핑크드라이브분들은 반드시 아이가 타면 차일드락을 걸어두기로 약속해요~

Tip. 차일드락이 걸려있는 것을 모르고 안에서 문이 안열린다고 고장이라고 생각하시기 전에, 차일드락을 한번 확인해주세요 (핑크의 경험담 ㅡ.ㅡ;;)

 

다음으로, 트렁크 비상탈출 레버

요즘 뉴스를 보면 매일 무서운 사건들이 쏟아져 나온다로 표현할 정도에요, 특히 여성운전자가 늘어나면서 여성운전자를, 특히 혼자 타고 있는 여성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만약, 괴한이 여러분을 트렁크에 가두어버렸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으~ 정말 생각만해도 무서워요.. 이럴때를 대비해서 요즘 나오는 차량들은 트렁크안에서도 트렁크를 열 수 있는 비상탈출레버가 장착되어 있답니다.

 

 

이렇게요.. 비상탈출레버는 형광색이나 노란색으로 도색되어있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절대 일어나면 안되는 일이지만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서 오늘 한번 트렁크를 열어 비상탈출레버를 확인해 보세요.

 

안전장치라 하기에는 좀 뭐하지만, 정말 당황스러운 순간에 한줄기 빛이 되어줄 수 있는 장치를 소개해 드릴께요. 아니, 안전장치라 할 수도 있겠네요, 뭐냐구요? 바로 주유구비상레버랍니다.

기름이 떨어져 계기판에는 불이 들어와있고 겨우 나타난 주유소에 안도에 한숨을 쉬는 순간! 헉! 이럴수가, 주유구가 안열리네요..

 

 

이럴땐 이렇게 해주세요.

우선, 트렁크를 여신 후 주유구가 있는 쪽을 보시면 사진과 같은 레버가 있을꺼에요.

 

 

찾으셨다면, 그 레버를 당겨만 주시면!! 애를 태웠던 주유구가

 

 

이렇게 활짝~! 열린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 모르시는 우리 여성운전자분들을 위해서 소개합니다.
바로 윈도우락 스위치 인데요. 이 윈도우락 스위치도 안전장치랍니다.

어린 아이들이 탔을때 윈도우 스위치는 아주 손쉽게 조작할 수 있고 또 실수로 눌리거나 해서 창문이 활짝 열릴 수 있어요. 그럴때를 대비해서 윈도우락을 걸어두시면 운전석 창문을 제외한 모든 창문에 조작이 되질 않도록 되어 있답니다.

 

 

이 윈도우락 스위치도 아이가 차에 타면 반드시 눌러서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시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Tip2. 운전석 창문만 조작되고 나머지 창문이 조작이 안될때에는 윈도우락 스위치를 먼저 확인해주세요. 고장이 아닙니다. (핑크의 경함담 2 ㅡ.ㅡ;;)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장치들이지만 알아두고 사용한다면 정말 유용하게 쓰여질 기능들이 있답니다. 특히 어린아이를 태우고 다니시는 여성운전자분들이라면 꼭 숙지하시고 활용해주셔야 해요~ 우리 모두의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요~

핑크드라이브 pink@pinkdrive.co.kr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정은란 칼럼리스트 〈탑라이더 pinkdrive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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