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올해 8월 티구안 보다 작은 콤팩트 SUV를 선보인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뉴스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프 레니게이드, 닛산 쥬크와 경쟁할 콤팩트 SUV를 올해 출시한다.

폭스바겐의 SUV 라인업 확대는 오래전부터 예견된 부분으로 최근 선보인 신형 티구안과 7인승 모델인 티구안 올스페이스, 대형 SUV 아틀라스에 이어 콤팩트 SUV의 출시를 통해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 콤팩트 SUV는 차세대 폴로와 플랫폼과 공유한다.

폭스바겐이 선보일 콤팩트 SUV는 3년 전 2014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T-ROC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오토뉴스는 T-ROC 콘셉트가 올해 8월 초 유럽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 양산형 T-ROC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갖출 예정이다.

특히 폭스바겐 CEO 헤르베르트 디스는 최근 650여개 협력사가 모인 자리에서 2019년 새로운 콤팩트 SUV가 출시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새로운 콤팩트 SUV는 유럽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북미와 남미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T-ROC 생산에 대한 세부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멕시코나 포르투갈에서 생산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T-ROC 콘셉트는 전장 4179mm, 전폭 1831mm, 전고 1501mm의 콤팩트 SUV로 3도어 4인승 보디타입을 갖는다. 특히 오픈이 가능한 타르가탑 루프가 적용됐으며 양산차에도 반영될 계획으로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T-ROC 콘셉트는 공차중량 1420kg으로 184마력 2.0 디젤엔진과 7단 DSG 듀얼클러치 변속기, 그리고 4모션 사륜구동 시스템과 조합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6.9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210km/h에서 제한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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