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는 3일(현지시간) Q60 블랙 S 콘셉트를 공개했다. 2017 제네바모터쇼에 앞서 공개된 Q60 블랙 S 콘셉트는 인피니티와 르노의 F1 팀이 협력해 제작한 모델로 F1 스타일의 KERS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Q60 블랙 S 콘셉트의 파워트레인은 에너지회생시스템(ERS)를 통해 충전된 전기를 통해 출력과 토크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F1 레이스카의 듀얼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영감을 얻은 파워트레인은 가속시 발생되는 시간 지연을 최소화한다.

F1 레이스카의 듀얼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제동시 발생되는 에너지 뿐만 아니라 배기가스로부터 전기를 생성해 배터리팩에 저장한다. 전기모터는 엔진의 힘을 더하며, 터빈의 회전속도를 빠르게 유도하는 역할도 겸한다.

Q60 블랙 S 콘셉트의 세부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는 Q60 블랙 S 콘셉트가 3.0 V6 트윈터보를 통해 최고출력 400마력을 발휘하며, KERS 시스템을 포함한 합산출력은 500마력에 달한다고 전했다.

Q60 블랙 S 콘셉트의 외관은 강렬한 이미지의 전후면 범퍼와 사이드스커트, 에어벤트와 보닛, 그리고 전면과 트렁크리드에는 대형 윙이 적용됐다. 에어로다이내믹 성능 강화를 통해 기존 Q60 대비 강력한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인피니티는 Q60 블랙 S 콘셉트의 양산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정보는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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