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의 프리미엄 브랜드 DS는 28일(현지시간) DS7 크로스백을 공개했다. DS7 크로스백은 고급스러움과 편안함, 자율주행 기술이 망라된 플래그십 모델이다. 전장은 4570mm, 전폭 1890mm, 전고 1620mm다.

DS7 크로스백의 외관에는 보석을 연상케하는 정교한 LED 광원이 적용됐다. 범퍼에는 DS 브랜드의 새로운 시그니처가 될 세로형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으며,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는 풀 LED 방식이 적용됐다. 방향지시등은 시퀀셜 타입이다.

실내는 수작업으로 완성된 높은 수준의 품질감과 디테일이 특징이다. 스티어링 휠과 시트, 대시보드를 비롯해 각종 손잡이까지 가죽으로 감싸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12인치 대형 클러스터와 터치방식을 지원하는 12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콘셉트카 E-TENSE를 통해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200마력 가솔린 터보엔진과 109마력을 발휘하는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합산출력 300마력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또한 후륜 차축에는 전기모터가 위치해 상시 사륜구동을 지원한다. 배터리용량은 13kWh로 전기모드로 주행시 최대 59.5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은 6.6kW 충전기로 4시간 30분, 32A 소켓으로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DS7 크로스백에는 하이브리드 구동계 외에도 225마력과 180마력 가솔린 터보엔진, 130마력 가솔린엔진, 130마력과 180마력의 디젤엔진이 제공된다. 모든 트림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제공돼 6단 자동변속기 대비 연료 소비효율을 4% 높였다.

DS7 크로스백에는 최신 반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DS 커넥티드 파일럿이 적용된다. DS 커넥티드 파일럿은 스탑앤스타트, 액티브 크루즈컨트롤, 온보드 카메라와 연동돼 동작하며, 29~180km/h 구간에서 작동된다.

DS7 크로스백은 출시기념 한정판 에디션 DS 크로스백 라프리미어도 출시되며, 한정판 에디션의 주문은 올해 말까지만 가능하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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