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9일(금)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WMMC(더블유미디어마케팅컴퍼니)는 대한민국 최초로 인디500 무대에 도전하는 최해민의 출정식 및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인디500에 도전하는 최해민과 후원사로 나선 '월드럭셔리그룹’ 한국 지사의 허재하 대표 및 최해민의 에이전시인 WMMC의 우순철 대표가 참석했다.

인디 500은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올해로 100회를 맞이한 미국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이벤트다. 총 33명의 레이서가 500마일을 달려 우승자를 뽑는 이 대회는 1년에 단 한 번 열리고 40만 명의 관람객과 3억 5천여 가구가 TV 시청으로 관람해 슈퍼볼과 함께 미국 빅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이다.

현재 최해민은 인디카 레이스 출전을 앞두고 진행되는 ‘로드 투 인디’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지난해부터 인디카 시리즈 바로 아래 단계인 인디 라이츠에 출전하여 경험을 쌓고 있고 오는 5월 27일 개최되는 8라운드에 출전 준비하고 오는 9월에 열릴 인디카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최해민은 오는 9월 테스트를 통해 인디 500 출전 자격을 최종 확인받는다.

최해민에게 적극적인 후원을 결정한 월드럭셔리그룹에 후원 배경에 대한 질문과 후원 규모 등에 대한 질문이 더해졌다. 이에 월드럭셔리그룹 한국지사 허재하 대표는 “글로벌 그룹인 월드럭셔리그룹이 한국에 진출하면서 한국을 위해 어떤 사업이나, 후원, 투자를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며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허 대표는 “과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F-1800 경기를 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던 최해민 선수가 무척 기억에 남았다”라며 “최해민 선수가 인디500 무대에 데뷔할 때까지 차례대로 총 150억 원과 회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후원 규모에 관해 설명했다.

인디 500에 도전하는 최해민은 1999년 15살의 나이로 국내 카트레이스에 데뷔해 2005년 코리아 포뮬러 챔피언에 오르고 2006년과 2013년 코리아GT 챔피언십 GT1 클래스와 슈퍼레이스 GT 클래스의 종합 챔피언에 올랐다. 2007년 이후 해외에 진출한 최해민은 USF2000, Pro MAZDA(이상 미국), Double R Racing F3(영국), 슈퍼 포뮬러(일본) 등 세계의 다양한 포뮬러 레이스에 경험을 쌓았다.

황재원 기자 〈탑라이더 jwstyle76@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