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6일(수) 강남 전시장에서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의 새로운 디젤 크로스오버 모델 'C4 피카소(Picasso)'를 공식 출시했다.

 

C4 피카소는 새로운 개념의 5인승 디젤 크로스오버로, 시트로엥 특유의 개성을 더해 매력적인 모습으로 태어났다. PSA 그룹의 최첨단 경량 플랫폼인 EMP2 적용으로, 가벼운 차체와 뛰어난 공간 활용을 자랑한다. 여기에 감각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풀 터치스크린 방식의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장치를 더해 상품성을 높였다.

 

유로 6 Blue HDi 디젤 엔진을 탑재해 높은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모델로 국내에 선보이는 C4 피카소는 14.4㎞/ℓ(고속 16.1 ㎞/ℓ, 도심 13.2㎞/ℓ)의 연비와 최대 출력 150 마력, 최대 토크 37.8kg·m의 파워풀한 힘을 자랑한다. 특히,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 회전 구간(2,00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됨에 따라 일상생활에서도 시원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전면부에는 시트로엥을 상징하는 더블 쉐브론이 바깥쪽으로 길게 확장되어 있다. 여기에 LED 주간등이 헤드램프 상단에서 그릴까지 슬림하게 뻗어 있어 세련미를 한층 더해준다.

 

후면부의 LED 리어 램프는 단정하게 다듬어졌지만,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은 그대로 살렸다. 또한 시트로엥은 측면에 C모양의 과감한 크롬 장식을 더해 C4 피카소의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인테리어가 안락하고 효율적인 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PSA그룹이 새롭게 선보인 EMP2 플랫폼의 적용으로 가능해졌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외부는 전장을 40mm 줄이고, 휠베이스는 57mm 늘어난 2,785mm로 늘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대형 글래스루프와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은 확 트인 시야와 시원한 개방감을 자랑하며, 특이하게 2개로 나눠진 A필러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는다.
 
 
C4 피카소는 7인치 터치패드와 12인치 파노라믹 HD 스크린 탑재로 운전자에게 편리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7인치 터치패드는 7개의 접촉식 버튼으로 네비게이션, 오디오, 전화, 차량 세팅 등 차내의 모든 기능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12인치 파노라믹 HD 스크린은 기본적인 운행 정보를 보기 쉽게 표시해주며, 운전자는 필요에 따라 네비게이션 또는 차량 세팅 정보를 선택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는 USB를 이용해 스크린 배경화면을 원하는 사진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C4 피카소는 고품질의 새틴 크롬, 히팅 시트, 다양한 기능이 담긴 스티어링 휠 등 탑승객의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을 위해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또한 C4 피카소의 대시보드와 시트는 투톤으로 마무리해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실내 곳곳에 다양하고 재치 있는 수납공간을 마련해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운전자의 접근이 쉬운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에 넓은 수납 공간을 마련했으며, 센터 콘솔의 수납박스는 탈착이 가능하다.
 
 
트렁크 공간은 537 리터로 2열을 가장 앞 쪽으로 당길 경우 총 630리터까지,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51리터까지 늘어난다. 이 밖에도 자칫 버려질 수 있는 2열 바닥 아래 공간에도 추가 적재 공간을 마련했고, 트렁크 매트 아래에도 수납공간을 추가로 만들었다.
 
 
C4 피카소의 또 다른 특징은 2열의 3개 좌석들이 각각 개별적으로 조정이 가능해 탑승객에게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시트의 허리 각도 조절은 물론 탑승자의 신체 사이즈에 따라 좌석의 위치를 앞뒤로 이동 조절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열 좌석 뒤에 LED 라이트와 함께 접이식 선반이, 대시보드에는 220V 소켓이 설치되어 있어 탑승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시장에는 시트로엥 C4 피카소 인텐시브(Intensive) 한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190 만원이다(VAT 포함).

황재원 기자 〈탑라이더 jwstyle76@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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