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동아일보의 전인호 선수(26)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의 제네시스 쿠페(젠쿱) 챔피언십 20클래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KSF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동일 사양의 동일 차종끼리 겨루는 경기) 대회로 20일, 21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 KSF 4, 5차전 결승이 열렸다.


KSF는 프로급의 ‘젠쿱 챔피언십’과 준프로급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스’, 아마추어급인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K3 쿱 챌린지 레이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젠쿱 챔피언십’은 최상위급인 ‘10클래스’와 그에 버금가는 ‘20클래스’ 참가자들이 동시에 경주를 진행한다. 젠쿱 외의 다른 경기들은 이번에 4라운드만 진행됐다.
 

전인호 선수는 전날 차량 충돌 사고 여파로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 거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던 김재현 선수(19·쏠라이트인디고레이싱팀)의 5연승을 저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채널A 동아일보의 석동빈 선수(46)는 20클래스 5위에 올랐다.
 

KSF 2014시즌 5차전은 오는 10월18~19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에서 펼쳐진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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