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디자인을 변경하고 '미러링' 등의 첨단 IT사양을 추가한 대형세단 뉴 SM7 노바를 9월 3일 부산에서 공개했다.

2011년 2세대 SM7 출시 이후 3년 만에 부분 변경된 SM7의 가장 큰 특징은 먼저 선보였던 QM3, SM3 네오 등에 적용된 르노삼성의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뉴 SM7은 노바 라는 가장 빛나는 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라틴어 노바가 SM7 뒤에 수식어로 붙었다.

New SM7 노바의 목표 고객층은 40대 후반 남성, 50대 남녀 운전자가 주 타겟이고 자동차의 성능과 안전 IT 기술에 관심이 많은 40대 중반 남성도 목표 고객으로 설정했다.

New SM7 노바를 발표한 르노삼성은 유러피언 프레스티지의 완성, 최첨단 자동차-모바일 간의 종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남다른 주행의 품격, 정교한 기술과 세심한 배려 더블 세이프티 대책, 감성, 오감만족의 경험 고급 편의 사양을 추가했다고 설명했으며 차원이 다른 케어 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발표를 했다.

유러피언 프레스티지 디자인 완성 르노삼성 뉴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QM3, QM5 SM3 네오에 거쳐 반영되었으면 SM7 노바에 적용되어 패밀리룩을 완성했으며 전면부 그릴 변화, 뉴 SM7 노바의 존재를 각인시키는 DRL(주간주행등)이 장착되었다.

18인치 새로운 알로이 휠이 적용되었고 펄 그레이 외장 컬러가 신규 적용되어 유러피언 다이내믹 세단 코드의 사이드&리어 뷰를 완성하게 되었다.

최첨단 사양으로서 모바일과 자동차가 결합된 르노삼성 고유의 기술 '미러링'은 Wi-Fi통신으로 모바일과 자동차를 융합시킨 새로운 기술이며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여 스마트폰은 물론 자동차의 모니터에서도 조작이 가능한 양방향 인터페이스를 구현하였으며 스마트폰에 있는 MP3나 동영상을 자동차에서 즐길 수 있는 토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뉴 SM7 노바는 V6 엔진만 탑재되는데 타사 경쟁 모델들은 V6 3.0L 미만 엔진은 모두 4기통이 적용되었지만 SM7에는 2.5L 엔진도 V6형식이 적용되어 6기통 고유의 부드러운 주행 감성을 운전자에게 선사한다.

2.5L 엔진에도 V6 엔진을 선택한 이유는 효율성만 강조하는 타사 브랜드들의 놀이터에서 놀지 않고 대형세단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감성을 제대로 반영하려면 6기통 V6 엔진이 직렬 4기통 엔진보다 우월하며 주행 감성은 물론 연비, 주행, 내구성까지 동시에 추구한 'Better & Different' 르노삼성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뉴 SM7 노바는 바이 제논 헤드램프의 무빙 벤딩 라이트, 다이내믹 레벨링 등의 안전 사양과 12스피커 보스 오디오 시스템 등으로 운전자와 탑승자의 오감을 만족시킨다고 한다.

한편 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은 신차 소개에 앞서 "우리나라는 특정 브랜드 쏠린 현상이 심하고 본인의 소견이 아닌 남들 따라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라는 언급을 하면서 "다른 브랜드가 미국시장을 위한 자동차를 개발했다면 르노삼성 뉴 SM7 노바는 오직 우리나라를 위한 모델이고 우리나라에서만 판매되는 모델이다."라는 언급을 하며 뉴 SM7 노바에 대한 성공을 자신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뉴 SM7 노바를 월 1천대씩 국내에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내년에는 뉴 SM7 노바를 포함한 르노삼성 전체 자동차 모델을 국내에서 연 7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진우 기자 〈탑라이더 kimjw830@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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