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5년 4개월만에 쏘렌토R 후속 모델인 올 뉴 쏘렌토를 8월 2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공개되었다.

올 뉴 쏘렌토는 길이가 더 길어지면서 차체 높이는 조금 낮춰 주행안전성을 향상시켰으며 인테리어 소재를 고급스럽게 마감하고 질소산화물을 기존 유로5보다 56% 낮춘 유로6 엔진을 탑재하여 친환경성도 확보했다.

다음은 신차 공개 후 올 뉴 쏘렌토에 관한 질문과 답변이다. 

Q, - 현대 기아차가 플랫폼 및 부품 등을 많이 공유하면서 많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오늘 선보일 신형 쏘렌토는 올 상반기 선보인 신형 카니발, 그랜저 디젤 신형 쏘렌토까지 엔진 공유하고 있다. 이 부분에 있어서 현대기아차의 연구개발능력이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한 종류의 엔진으로 여러 대의 차종에 쓰는 건 흔치 않다고 했는데 현대 기아차 엔진개발 능력이 의심스럽다.

A - 엔진 건에 대해서 말했는데 엔진에 대한 개발하면 20년 이상 쓴다. 엔진 한번 개발하는 어마어마한 천문한적 수준의 비용이 들어간다. 엔진은 파워, 환경규제 등 다양한 변수를 염두하고 개발하고 있으며 초기에 엔진 개발할 때 장기간 쓰기 위해 노력한다. 신차 출시될 때마다 새로운 엔진으로 변경하는 것은 엄청난 부담이다.

여러 차종에 같이 쓰는 이유는 올 뉴 쏘렌토에 탑재되는 R 엔진 자체 포텐셜이 좋다는 것이며 파워와 연비 모두 만족시킨다. 다른 메이커 또한 비슷하다.

Q, - 기존 쏘렌토R 대비 인상요인이 있나?

가격 인상요인이 많이 발생했다. 기본상품성 강화 및 유로6 디자인 등 가격 인상요인이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올 뉴 쏘렌토를 구매하는 소비자들한테 만족감을 되돌려주기 위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주력 트림 기준으로 가격 인상이 쏘렌토R 대비 20-25만원 인상되었다.

Q, - 주행성능이 궁금하고 선회제어시스템이 들어갔다는데 기존 쏘렌토R과 다른 점은?

기본주행성능은 실질적으로 핸들링과 승차감, 탑승자의 느낄 수 있는 NVH도 포함된다. 기존 쏘렌토R과 격이 다르다고 자부한다. 또한 기존 쏘렌토R 포함해서 SUV 타시는 분들의 얘기를 들으니 승차감이 튀고 트렁크 차단막이 없어 로드노이즈가 실내에 그대로 유입된다고 하는데 그 부분을 올 뉴 쏘렌토에서 개선했으며 특히 승차감과 NVH, 쇽업쇼버 등의 지오메트리 등을 개선했으며 후륜쇼바를 90도 직립으로 개선했다.

Q, - 이전 모델에 비해 연비가 조금 낮아졌는데 이유는?

올 뉴 쏘렌토 연비가 13.5km/l로 발표되었는데 요 부분은 세 가지로 나눈다. 사이즈가 커지고, 중량이 늘어났고, 안전 때문에 섀시를 보완하며 중량이 올라갔다. 중량으로 인한 연비저감, 유로5, 유로6로 가면 질소산화물을 56% 이하로 더 줄여야 한다. LNT라는 시스템이 들어가는 촉매사양 추가로 인해 연비가 하락할 수밖에 없다.

인증 연비 대비보다 실제 주행 연비에 더욱 대응했기 때문에 연비는 만족할 것이다.

Q - 5년 4개월 만에 신차가 나왔다. 개발하는 입장에서 이전 모델과 비교해서 이런 부분이 확실히 달라졌다고 생각된다면?

지금 올 뉴 쏘렌토는 최근 아웃도어 확산, 안전성,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여 당당한 외관, 동급 경쟁차종 대비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고 인테리어 품질을 기존 쏘렌토R보다 크게 높였다. 한 단계 진화된 쏘렌토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김진우 기자 〈탑라이더 kimjw830@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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