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4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0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중형세단 ‘K5’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 4월 29일부터 시판되는 K5


4년의 연구개발기간과 총 4천억 원을 투입해 완성한 기아차의 야심작 ‘K5’는 지난 2005년 출시된 중형 세단 ‘로체’ 이후 4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로 카리스마 넘치는 역동적인 스타일,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연비, 최고의 안전성과 다양한 첨단 사양 등을 특징으로 한 ‘미래감각 다이나믹 세단’ 을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기아차 서용종 사장은 “K5는 세계 정상 수준의 디자인•성능•기술력을 갖춘 기아차의 역작으로 K7과 함께 기아차를 글로벌 톱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차명‘K5’는 기아차가 K7에 이어 두 번째로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차명으로, 첫 글자 ‘K’는 기아자동차(KIA)와 대한민국(KOREA), ‘강함, 지배, 통치’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Kratos’, 다이나믹한 역동성을 뜻하는 영어 ‘Kinetic’ 등 단어의 첫 번째 알파벳에서 따왔으며, 중형 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5’를 결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부여했다. .

▲ 4월 29일부터 시판되는 K5


절제된 강한 힘이 느껴지는 앞모습, 속도감이 느껴지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녹아있는 옆모습, 세련되고 안정적인 뒷모습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 스타일의 미래감각 다이나믹 세단’으로 완성됐다.

기아차는 뛰어난 스타일과 성능, 상품성을 모두 갖춘‘K5’가 국내외 판매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K5’를 세계 최고의 월드 베스트 중형 세단으로 육성해 기아차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K5’의 가격은 2.0 모델이 2,145만원 ~ 2,725만원, 2.4 모델이 2,825만원 ~ 2,965만원, LPi 모델이 1,580만원 ~ 2,035만원이다. (A/T 기준)

 

전승용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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