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카 그룹 회장인 디터 제체(Dr. Dieter Zetsche) 회장의 S-클래스 출시에 맞춰 한국 내 사업계획에 대한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제체 회장은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환인 'Korea 2020'이라는 성장 로드맵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 신설 ▲부품물류센터 완공 ▲트레이닝 센터 신규 건립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기금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 신설
제체 회장은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전문성을 보이는 한국인의 우수한 능력을 통해 한국 고객의 수준 높은 요구에 유연하면서도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스투트가르트에서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부품물류센터 완공
총 520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경기도 안성에 건설중인 부품센터는 내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3만5천개의 부품을 비축하여 딜러사 및 고객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트레이닝 센터 신규 건립
320명의 훈련생을 동시에 수용할 규모의 신규 트레이닝 센터는 2,100명의 승용, 상용차 부분 영업사원 및 서비스 기술자의 전문성 교육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기금 조성
내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다임러 트럭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딜러사들이 모두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여 한국사회에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연 3천대 판매를 올린 메르세데스-벤츠는 작년 2만대 이상의 판매규모가 늘어나는 등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번 제체 회장의 한국 방문이 세계 시장의 성공과 직결됨을 강조하였다. 

제체 회장은 이번 기자회견 후 The New S-Class 출시 행사 참여 후 28일 출국한다. 

김진아 기자 〈탑라이더 jina_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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