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제네시스 렌더링 전측면

2008년 현대자동차는 후륜구동 대형세단 제네시스를 처음 출시한데 이어 5년이 지난 2013년 10월 24일 현대자동차㈜는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2세대 제네시스 모델인 '신형 제네시스(프로젝트명 DH)'의 미디어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 신형 제네시스 렌더링 후측면

'신형 제네시스'는 디자인에서부터 주행 성능, 안전성에 이르기까지 현대자동차의 최신 기술을 집약시켰으며 플루딕 스컬프처2.0 디자인 철학이 가미되었으며 스포츠 주행에 특화된 R&H(Ride & Handling) 성능 그리고 안전성을 높였다고 한다.

 이 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디자인, 성능, 신기술 등 '신형 제네시스'에 적용된 주요 특징을 설명하며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으며 그 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신형 제네시스'의 렌더링 이미지도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권문식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8년 출시 이후 뛰어난 상품성으로 전세계의 찬사를 이끌었던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또 한 번 진화했다. 면서 현대차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탄생한 '신형 제네시스'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신형 제네시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춘 프리미엄 세단을 목표로 개발되었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 ‘모던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제네시스만의 차별화 된 감성 상품성을 더하는 데 주력했다. 뿐만 아니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등 국내외 주요 장소에서의 철저한 주행 성능 검증을 통해 주행 안정성 등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신형 제네시스는 기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바탕으로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Fluidic Sculpture 2.0)'을 최초로 적용됐다.

이 같은 디자인 철학이 적용된 ‘신형 제네시스’의 외관 디자인은 헥사고날 그릴, 절제되면서 볼륨감 있는 측면 익스테리어 라인 하이테크와 입체감이 돋보이는 후면 디자인 등이 조화를 이뤄 세련되고 다이나믹한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느낌을 잘 살렸다
고 한다.

인테리어는 일관된 스타일로 디자인 된 각종 노브 및 버튼, 안정된 느낌의 넓은 실내공간, 사용자의 편의와 직관성을 고려한 인간공학적 설계, 디테일 완성도를 높인 각종 마감 처리 등을 통해 세련되면서도 품격 있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한다.

'신형 제네시스'는 운전자가 각종 차량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인식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한 'HMI(Human-Machine Interface)' 설계 원칙을 바탕으로 최적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구체적으로 운전자의 직관적 사용성과 편의성을 고려, 차량 스위치를 기능별로 나누어 배치해 보다 쉬운 조작을 보장, 스위치를 축소하고 정보표시를 표준화시켜 보다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주요 부분의 그립감과 조작감 또한 향
상시켰다고 한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되는 모든 차종의 디자인에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및 HMI 설계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신형 제네시스'는 차체 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차체 강성을 강화해 충돌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보행자와 충돌 시 후드를 들어 올려 보행자의 상해를 줄여주는 액티브 후드 힌지를 적용해 보행자 안전성도 강화했다.

'신형 제네시스'는 서스펜션 강성을 기존 모델보다 강화하고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주행 및 핸들링(R&H) 성능을 갖추었으며 차량 전후의 무게를 이상적으로 배분, 제동력과 구동력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선회 제동 시스템(ATCC)' 및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을 적용해 주행 능력을 크게 개선했다.

고출력의 전동모터가 랙(Rack)을 직접 구동해 조향 시 응답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킨 ‘R-MDPS’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 및 스티어링 휠 회전 반경에 따라 기어비를 조절해 민첩성과 조작 편의성을 높인 '가변 기어비 스티어링 휠'도 장착했다.

그리고 빗길과 눈길에서 효과적인 주행안전성을 보장하는 AWD(All Wheel Drive)시스템 'HTRAC(에이치트랙)'도 '신형 제네시스'에 처음으로 탑재되었으며 이 시스템은 빙판길 등 도로 상태에 따라 전후 구동축에 동력 배분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최첨단 드
라이빙 시스템으로, 전후 바퀴 구동력을 도로 상태에 따라 전자식으로 가변 제어하며 변속 모드에 따라서도 능동적으로 구동력을 제어하는 4륜 구동 시스템이다. 또한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2가지 모드로 구동력 배분 제어가 가능해 노멀 모드에서는 안정
적이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스포츠 모드에서는 민첩하고 빠른 가속감을 느낄 수 있다.'신형 제네시스'는 흡기계와 인젝터 등을 개선해 낮은 엔진회전에서 토크를 강화 실용 영역에서의 가속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람다 엔진을 탑재했다.

이 밖에도 '신형 제네시스'에는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가지고 차량 후방에 접근후 3초간 대기할 경우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레이더와 카메라를 활용해 전방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추돌 방지 및 위급 상황 시 차량을 자동으로 정지시
켜주는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 고속도로 주행 중 도로 정보를 활용해 규정 속도에 따라 안전 운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 감속 기능' 실내의 CO2 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해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고 졸음 운전을 방지하는 '
스마트 에어컨' 등의 편의사양이 대폭 적용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출시 이후 북미 올해의 차 수상 등 고급차의 역사를 써 내려온 제네시스가 더욱 진화한 '신형 제네시스'로 탈바꿈했다. 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가혹한 서킷으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등 국내외 주요 지역에서 철저한 성능 검증을 통해 완성도를 극대화했다.면서 국내를 넘어 전세계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새롭게 정의할 '신형 제네시스'를 기대해 달라. 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탑라이더 kimjw830@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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