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업체인 르노자동차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니셜 파리(Initiale Paris) 의 컨셉트카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니셜 파리는 르노 그룹이 향후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이며 이니셜 파리 컨셉카를 통해 양산될 차량을 예측할 수 있다.

파리 시(City of Paris)와 세느 강(Seine River)에서 영감을 받아 물이 흐르는 듯한 부드러움과 남성적인 강인함을 갖춘 프리미엄급 대형차 이니셜 파리 컨셉카는 르노의 신규 디자인 전략의 6가지 단계 중 마지막 6번째인 ‘지혜’를 상징하며, 이는 인간이 감성과 즐거움에 몰입하여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열린 사고를 의미한다.

‘사람의 일생’에 초점을 맞춘 르노의 디자인 전략은 6가지 키워드로 나타나는데, 사람이 ‘사랑(Love)’에 빠지고, 삶을 ‘발견(Explore)’하고, ‘가족(Family)’을 이루고, ‘일(Work)’하고, ‘즐기고(Play)’, 최종적으로 인생의 ‘지혜(Wisdom)’를 얻어가는 과정을 그리면서 사람과 따뜻함을 중점적으로 표현했다.

이니셜 파리 컨셉트카는 프랑스의 수도 파리(Paris)와 세느 강에서 받은 영감을 컨셉카 디자인으로 접목했으며 전장 4.85m의 대형차인 이니셜 파리컨셉트카는 세계의 건축물과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아 부드러움과 남성적인 강인함이 더해진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강렬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22인치 대형 휠 그리고 날개는 SUV의 느낌이, 차체와 루프에서 미니밴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실내 디자인은 편안한 안락의자, 맞춤형 변속 레버, 실내 전체를 감싸는 라이트 가이드는 마치 개인 전용 항공기에 탑승한 것과 같은 느낌을 주며,차체의 바닥 위를 흐르는 듯이 감싸는 무광 우드 센터 콘솔은 두 개의 스크린을 내장하고 있어 더욱 편리하다.

이니셜 파리 컨셉트카에 장착된 dCi 130 컨셉트 엔진은 최대 토크 41kg.m의 강한 힘을 내며특히 마찰을 줄이기 위해 최적화된 강철 피스톤을 사용했는데, 이는 르노 F1 엔진에 사용된 것과 같은 원리를 지니고 있다. 다운사이징 기술과 6단 듀얼클러치가 적용된 디젤 dCi 130 컨셉트 엔진은 동급의디젤 엔진 대비 이산화탄소는 40g/km 덜 배출하며, 연료는 25% 이상 절감한다.

르노의 패밀리 아이덴티티 적용해 디자인 변화시킨 뉴 메간 선보여

르노 그룹은 패밀리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디자인을 변경한 뉴 메간을 선보였으며 내년 초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뉴 메간은 130마력 가솔린 엔진에 듀얼클러치 트랜스 미션이 장착된 TCe 130 EDC 모델이 추가되었고 스포츠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르노 스포츠 라인의 두 가지 모델인 메간 R.S.와 메간 GT를 선보인다.

메간 GT는 220마력, 최대 340Nm 토크의 강한 힘을 내면서도 리터당 13.7km/L의 연비(유럽기준)를 달성했고 메간 R.S는 최고출력 265마력의 강력한성능을 낸다.

 

김진우 기자 〈탑라이더 kimjw830@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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