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에 ‘애국심 내세우던 시대는 끝’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진행한 자동차 인기투표에서 외산 자동차의 인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게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3천만원 전후 가격대 차량, 공짜로 가질 수 있다면?'이란 주제로 6개차종에 대한 투표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여 차종은 르노 삼성 ‘SM5 TCE’, 기아 ‘K5 하이브리드’, 현대 ‘그랜저’, ‘싼타페’, ‘제네시스 쿠페’, 폭스바겐 ‘더 뉴 골프’로 유사한 가격대의 차종 들이 선정됐다.
 
이중 가장 많은 득표율을 차지한 차종은 폭스바겐 ‘The New Golf’로 전체 투표수 2,236건 중 35.4%(793건)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2위는 현대의 싼타페로 19.8%(442건)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국산 대표 차종인 현대의 ‘그랜저’와 기아 ‘K5하이브리드’는 각각 11.5%(258건)과 18.1%(404)를 차지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득표수를 보였다.
 
투표에 참여한 한 네티즌은 “단순히 애국심만을 내세우던 시대는 끝”이라며 “연비와 성능 및 안정성에서 외제차가 월등히 우수하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유지비나 A/S를 고려하면 국산차가 유리하다”며 “외제차가 무조건적으로 좋다는 인식은 버려야 한다”며 반박했다.
 
한편 다나와는 12일부터 ‘2억원 이상 드림카 대결, 로또를 맞는다면 어떤 차를?’이란 주제로 2차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한 이들에겐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나와 자동차(auto.danaw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