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 신형 IS250 이미지컷 / 사진=도요타코리아

한국도요타는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자동차 전문 기자들을 대상으로 신형 IS 시승회를 개최했다. 이 차의 정식 출시는 26일이다.

이번에 시판되는 차종은 IS 250 Supreme(기본형)과 Executive(고급형), F SPORT 등 3가지로 전량 일본에서 생산, 국내에 도입된다.

이 차는 실제 New Generation IS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은 퍼포먼스, 민첩한 핸들링, 정확한 응답성,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피드백 등에 초점을 두고 설계 됐다. 

총괄 책임자 후루야마 준이치 수석 엔지니어는 “이번 뉴 제너레이션 IS 개발에는 ‘과연 운전하는 즐거움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차량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이러한 ‘운전하는 즐거움의 체험’이라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형 IS는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 85mm가 늘어 4665mm가 됐고 전폭 또한 10mm가 늘었다. 휠베이스는 70mm 늘어 2800mm로 확고히 넉넉한 공간의 중형차 반열에 올랐다. 

늘어난 휠베이스 중 50mm는 뒷좌석 공간으로 들어갔고 나머지 20mm는 트렁크 용량을 늘리는 데 배분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앞좌석 시트를 더 얇게 만들면서 무릎공간이 85mm 더 생겼다고 밝혔다. 

시트의 힙 포지션은 20mm 더 낮춰 스포츠카와 맞먹는 수준까지 낮췄고 휠 조정범위를 23mm 증가 시키는 등 운전자 위주의 좌석을 만들도록 노력한 흔적이 드러난다.

팝업 후드(PUH)는 보행자가 부딪혔을 때, 즉각 보닛을 70mm 가량 들어올려 사고 피해자가 머리를 엔진 부위에 직접 부딪치지 않도록 하는 장비다.

▲ 렉서스 IS250 의 옆모습 / 사진=도요타코리아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7인치 모니터와 마우스처럼 작동하는 리모트 터치 컨트롤러, 운전석과 조수석의 통풍시트 등이 전 사양에 기본 장착된다.

회사측은 신형 IS가 접착제 사용과 레이저 스크류 용접 등으로 차체 강성을 대폭 향상 시켰으며, 이로써 핸들링 민첩성은 전혀 손상하지 않으면서도 승차감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차체는 기존 모델에 비해 가벼워졌고, 전륜과 후륜의 서스펜션을 개선하여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대로 정확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조향감을 제공한고 주장했다. 

판매 예정인 렉서스 IS 250는 기존과 같은 V6 2.5리터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205마력을 내며 연비는 10.2km/L(복합기준, 도심 8.9km/l, 고속도로 12.3km/l) 로 이전 세대보다 향상됐지만 경쟁모델에 비해선 다소 떨어지는 연비를 내놓고 있다. 

가격은 IS 250 Supreme  4790만원, IS 250 Executive 5530만원, IS 250 F SPORT 5330만원이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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