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의 터치로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고음질 유·무선 블루투스 헤드셋이 나왔다.

 

▲ 아이노트 VPULSE BT-H558 제품 착용 사진


블루투스 제품 전문 개발업체 ㈜퓨전에프앤씨(대표 차진규, www.fusionfnc.co.kr)는 별도의 페어링 없이 기기 연결이 가능한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 탑재 블루투스 헤드셋 ‘아이노트 VPULSE BT-H558’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부분의 블루투스 제품은 장비 연결 시 정해진 암호를 확인해 허가되지 않은 연결을 막는 복잡한 페어링 절차를 따라야만 한다.

아이노트 VPULSE BT-H558는 헤드셋 내 NFC 기능을 탑재해 단 한 번의 접촉으로 간단하게 스마트폰과 헤드셋이 연결된다. NFC는 근거리무선통신 기술로, 짧은 통신거리 덕에 보안도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뛰어난 음질을 자랑거리다. 통상적으로 블루투스 제품은 고질적인 음질 저하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아이노트 VPULSE BT-H558는 음원 손실을 개선하는 블루투스4.0 APT-X 기술이 적용돼 있어 CD 음질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다. 200~3400Hz 낮은 대역의 통신 방식인 기존 블루투스 제품과 달리 50~7000Hz 폭넓은 대역으로 유선 헤드셋 못지 않은 깨끗한 음질을 구현한다.

VoLTE에서 사용하는 AAC코덱을 지원하여 HD급 전화통화도 가능하다. 마이크 주변 소음 제거 기술인 DSP가 적용돼 있어 자신의 목소리가 옆에서 속삭이듯 생생하게 전달된다. 통화연결 시간도 0.25~2.5초로 2G/3G 음성통화 대비 최대 20배 빠르다.

또한, BT-H558는 유·무선 겸용 제품이라 배터리 방전 시 별도 충전 없이 이어폰이나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배터리도 고용량 리튬 배터리이기 때문에 3시간 충전으로 13시간 연속 재생된다.

탄력있는 최첨단 플렉서블 소재로 제작돼 착용감 역시 뛰어나다. 헤드밴드 부분은 10단계로 조절 가능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완벽한 밀착감을 느낄 수 있다. 무게는 170g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부담을 주지 않는다. 접촉 부분을 최소화한 디자인을 차용해 야외 활동 시,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제품 개발사인 퓨전에프앤씨 정용석 이사는 “BT-H558는 저렴한 가격에 NFC와 APT-X 기능을 갖춘 고성능 블루투스 제품”이라며 “퓨전에프앤씨에서는 고가의 APT-X 기능이 보편화 될 수 있도록 APT-X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 스마트TV, 노트북, 차량용 오디오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동글'을 6월에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이노트 VPULSE BT-H558은 앱토커머스, 옥션, 11번가, 지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소비자 가격은 8만9000원이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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