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디자인 총괄인 피터 슈라이어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은 28일, 2013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피터 슈라이어는 지난 2006년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돼 '디자인 기아'를 표방하는 기아차의 디자인 경영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대차그룹 최초의 외국인 사장이 됐다.

피터 슈라이어 진두하에 제작된 기아차 K시리즈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기아차의 독특한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 피터 슈라이어가 기아차 사장으로 승진했다

피터 슈라이어는 1953년생으로, 독일 뮌헨대학에서 산업디자인과 영국 왕립예술대학에서 자동차 디자인을 전공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아우디 디자인 총괄, 폭스바겐 디자인 총괄을 역임했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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