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30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신차 발표회를 개최하고 오딧세이와 파일럿의 판매에 나섰다. 혼다코리아가 미국산 자동차를 국내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혼다코리아는 이 두차종을 시작으로 총 5개 차종을 국내 시장엔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 혼다 오딧세이
▲ 혼다 오딧세이 3.5
▲ 3열시트 뒤쪽으로 넉넉한 트렁크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 공간에 3열시트가 접혀 들어가 완전히 평평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미니밴 오딧세이는 기아차 그랜드 카니발에 비해선 크고 미국서 도요타 시에나와 비슷한 급의 차량이다. 국내 도입 차량은 4790만원으로 도요타 시에나 3.5(4940만원)에 비해 150만원 가량 저렴하지만, 2.7모델(4290만원)에 비해선 500만원 비싸게 책정됐다. 

도요타 시에나 3.5와 달리 전동으로 접혀지는 2,3열 시트 등이 장착되지 않아 편의사양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혼다 관계자는 이 차가 시에나에 비해 엔터테인먼트 사양이나 운동성능이 좀 더 강조된 모델이라고 밝혔다.  다만 2,3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국내 도입 모델에서 제외된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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