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가 국내 출시를 앞둔 파일럿과 오딧세이의 제원을 공개하고 30일 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니발과 비슷한 크기의 미니밴 혼다 오딧세이는 가솔린 3.5리터 엔진이 탑재돼 최대출력 253 마력과 최대토크 35.0 kg·m를 낸다. 혼다코리아 측은 이 차의 연비가 우수하다고 하면서도 아직 공식적으로 연비를 밝히지는 않았다.

▲ 혼다 오딧세이(좌), 혼다 파일럿(우)

오딧세이의 연비는 미국 기준으로 8.9km/l(복합연비) 정도. 디젤모델과 비교하면 턱없이 떨어지는 연비지만 가솔린 미니밴 치고는 그리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혼다코리아 측은 오딧세이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동급 경쟁모델들 보다 넓은 레그룸을 확보해 쾌적한 실내공간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2열 슬라이딩 도어 및 테일게이트는 전동으로 동작해 승하차와 화물 적재시에 편리하다.  

대형 SUV인 혼다 파일럿은 4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지난 한해 11만6000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오딧세이와 같은 엔진을 적용했으며 출력은 257마력으로 약간 높지만 연비는 역시 8.9km/l(미국기준)로 그리 우수한 편은 아니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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